하지 않아도 될 :: 2009/05/17 22:12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이 여전히 참 많다.

그러지 않았어도, 않았어야 하는 일들이 줄어들지 않는다.
왠지 그럴 것 같으면 애써 피해가는 방법을 나름의 노력이라고 해왔었는데
사람들을 대하고 생각과 기분을 표현하는 그 자체가 변하지 않는 한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지 모르고, 돌아오면 마음이 편치 못하다.

학교 다니는 것처럼 능력이 탁월하여 사람들 없이도 혼자 지낼수 있다거나
친해지긴 쉽지 않아도 얼마든지 새로운 사람들 만날수 있는 것도 아닌데
생활을 담보로 하는 조직 생활에서 언제든지 그들과 다르면 내쳐져야 할 몸이건만
다가올 불리함을 못보고 끝까지 진심으로 내뱉어버리고 마는지 모르겠다.

중간에 한번도 쉬거나 바뀌지 않고 동일한 집단에 속해서 2년을 넘어가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막연하게나마 꿈이라는 것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평생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이 얼마나 무섭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잘하면 좋을텐데, 사소한 공격에도 죽자사자 덤비는 꼴이라니.
내 학습능력은 언제부터 정지되어 똑같은 실패들로부터 배워놓은 것 없이 스물여덟이나 되어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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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blonote

2009/05/17 22:12 2009/05/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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